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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 2016) 리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의 대표적 예시 0) 내 친구가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하기 2주전 쯤, 포스터를 보고난 뒤 말했다. 이건 백프로 망했다고. 물론 포스터만 보고 판단해서는 당연히 안되지만, 나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가봐도 구렸으니까(또 그때 한창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평이 안좋게 풀리던 시기이기도 했다). 나는 마블이든, DC코믹스이든 이쪽 장르에 매니악한 취향이 없다. 그러기에 더욱 평범한 일반인의 관점으로 이 영화를 보고 든 생각들을 적어보겠다. 1) 일단,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외국에서 이미 신나게 까이고 있다(썩토지수 33% 기록중). 그러한 이유는 가장 크게 스토리텔링의 문제점이였다. 그에 대한 생각은 나도 같다. 초반부에 스쿼드 팀 한명한명의 스토리와 능력을 짤막히 보여주는 소스들은 너무나도 좋았다. 하지만 이 영웅.. 더보기
싱 스트리트(Sing Street, 2016) 리뷰. 복고풍의 음악영화, 그 이상의 의미 솔직히 1980년대 아일랜드의 모습을 그려낸 이 영화 속 음악들은 하나도 모른다. 당연히 내가 태어나기도 전인데 어찌아리.(http://www.melon.com/musicstory/inform.htm?mstorySeq=3624&startIndex=0&musicToday=Y)영화 속 음악들(듀란듀란, A-ha 등등)의 정보는 위 링크 멜론 뮤직스토리에서 너무나 잘 설명해놓았으니 참고하시길! 이 영화를 보면 모두가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점은 충분히 있다. 단지 겉면만보고 복고풍 음악영화로만 생각해 '나는 별로 관심안가는데'라 생각한다면 그건 너무 1차원적이다. 특정 층만을 공략한 영화가 아니라, 대중을 위한 영화로도 충분하다는 말이다.물론 음악을 하는 이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주고, 음악감상을 좋아하는 이.. 더보기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2015) 리뷰. 충격적 실화, 언론의 진정성 (영화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2015)바로 어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은 받은 영화입니다. 실화를 토대로 만들었죠!어제 친구들 꼬셔서 눈보라를 헤치고 본 영화입니다. 대니쉬걸을 보려다가 감당못할 것같아서 이 영화로 대체.우리나라의 포스터 상단에는 최강의 팀플레이 어쩌구 나오지만, 그건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이 영화가 말하는 것은 이들의 팀플레이가 아니에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왜 저런 슬로건을 내걸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네이버 포토로 내용을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이와 같습니다.딱 이 세컷이면 되네요.언론기관 보스턴 글로브의 집중조명팀 '스포트라이트'가,가톨릭주교의 숨겨진 아동 성범죄 이야기를 파헤치는 이야기입니다.보이지 않는 손을 가진 교회와, 그 어두운 손을 진실의 수갑으로 채우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