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튜브에 접속하면 꼭 한번씩은 듣는 노래
정기고 - 상처팔이
( EBS 공감 LIVE )
Lyric
난 괜찮아
궁금해 하지마
내가 말했잖아
피곤하게 하지 마 적당히
더 바라지마
내게 많은 것을 바라지마
나보다 나를 더 아는 척하지마
웃기잖아
네 맘대로 와서
상처받았다니 어쨌다니
우리사이가 뭐냐니 계속 그런 말 하려거든 가렴
음 - 어쩌면 난 너를 원했는지도 몰라
아냐 그랬나봐
그래서 네가 이렇게 날 숨 막히게 하나 봐
이런 또 내 탓인가 봐
미안하게 됐네
언제나 내가 망치게 되네
미안하긴 한데
상처받았다니 어쨌다니
우리사이가 뭐냐니 계속
그런말 할꺼면
아예모르는 사람처럼
지내는 게 나을걸
난 아무런 말로도 너에게
약속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내게 바라지마
아무것도 없으니
왜- 난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너만 상처받았고
나는 또 괜찮아야 하나봐
내 상처는 왜
그래 난 이런 사람이니까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보이니
참 밉겠네
날 그렇게 생각할 거면
나도 이렇게 해도 되잖아
그러니 이래라 저래라 마
말하기도 싫어 말할 만한데도 없어
가끔 어쩌다 힘든 날이면
술이라도 한잔 마시다 잠들면
지나갈 시간이니
꽤나 오래된 노래인데도, 미발표곡으로 라이브만 들려주고
음원으로는 내지 않은 슬픈 곡입니다
정기고가 직접 쓴 가사가 아주 현실적이며 허를 찌르고,
김박첼라의 기타소리는 아름다우며
정기고의 음색과 재즈멜로디가 아주 적합하게 어우러지는 곡입니다
최근 큰 흥행으로 스타쉽에서 활동중인 사람이된(?) 정기고의 목소리를 좋아하신다면
소유와 함께부른 '썸'으로만 알고계셨다면
꼭 한번 들어보셨으면 하네요.
그의 올드했던 매력도 굉장했다는걸 깨달으실겁니다.
ps. 정기고라는 예명은 본명이 '고정기' 이기 때문이라죠! 또 '큐빅(Cubic)'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했었습니다.
(정기고=고정기=큐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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