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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사외전(2016) 리뷰. 광주 이색 선거운동영상. 깔쌈한 한국 영화.



2월 3일 검사외전이 릴리즈되자마자 보았습니다.


음, 일단 깔끔하게, 아주 한국영화스럽게 재미있습니다.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딱 적절하게 정돈된 느낌이에요. 결말도 깔쌈하구요.

뭐 엉켜있는, 생각많이 하게하는, 그런 지점도 없습니다. (내부자들같은 영화들에 비해?)

그저 재미있게 즐기면 되는 영화!




제가 생각한 검사외전에서의 재미포인트는..


1. 영화 속의 캐릭터들이 굉장히 확실하다는 것.

황정민 (변재욱 역) 은 누구나 다 알듯이 황정민스러운 역할로써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강동원 (한치원 역) 은 남자가봐도 너무 매력이 쩔어서... 특히 영화 속 배역이 너무너무너무나도 강동원을 잘 살려주는,

아니 강동원이 살린건지, 참 잘 어울리는 역할이였습니다.

그리고 이성민씨 (우종길 역) 의 악역도 굉장히 인상적이였지만,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람은 조연 박성웅 (양민우 역) 이였습니다

표정이 그렇게 리얼할 수가 없어요..ㅋㅋㅋㅋ끼가 넘치는 역할이였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정확히 느끼실거에요.

뭔가 아주 살짝 부족하면서도 야망이 있는 검사역을 완벽히 소화해냈습니다.



2. 깜빵(교도소)안에서의 씬들이 무척 재미나단거.

프리즌 브레이크 다들 보셨잖아요? 그 드라마처럼 교도소안에서의 불법류를 통해 소재를 끌어와서 굉장히 짜릿하고 관심가게 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황정민(변재욱)이 빵안에서 성장하고, 대책을 도모하는 모습이 아주 재미난 요소입니다.



3. 영화 본자들만이 아는... 열정적인 춤사위...



이 영상을 먼저 보신뒤 영화를 보시면 더욱 재미나실겁니다.

하 다시봐도웃기다네요ㅠㅠ


그렇게 무거운 내용이 아님에도 나름 긴장감있고,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정도의 적정수준 영화입니다.

다른 말은 딱히 할게없네요. 신소율나오는데 이쁘다..?

아피모였습니다.

별점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