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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와 마케팅

그들만의 페르소나, Native AD (네이티브 광고)


페르소나[persona] : 외적 인격, 가면을 쓴 인격. 그 사람(것)만의 겉으로 보이는 캐릭터.


당신이 인터넷을 틀자마자 키는 네이버, 그중 중간에 가장 돋보이는 현란한 광고를 본적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광고를 클릭한 사람은 실수면 실수지, 고의로 누른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실제로도 노출량에 비한 클릭률이 0.05%정도라고 하는걸 보면, 적나라한 광고의 현실을 알 수 있다.

물론 내 글에도 광고가 끼여있지만, 나조차 이런 대놓고 나오는 등짝만한 광고를 기피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런 네이버 홈 광고를, 가장 황금시간대에, 한시간 틀어놓는게 얼마가 든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이 생각하는 그 가격보다 조금 더 비쌀것이다.


바로,  3천일백만이다. (평일 15~16시)

네이버 홈 타임보드의 주중/평일 광고비용은 다음과 같다.


출처 :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 http://saedu.naver.com/adbiz/displayad/intro.nhn


광고계의 이런 현실속에서, 그에 대한 해답으로 새로운 형식의 광고들이 대거 출현하고 있다.

그 중 2015년 새롭게 광고시장을 쌔게 때린 놈이 하나있다.

바로 NATIVE AD(네이티브 광고)이다.


네이티브 애드란 무엇인가? (출처 : 위키백과)

해당 웹사이트에 맞게 고유한 방식으로 기획 및 제작된 광고를 말한다. 기존 광고와는 달리 웹사이트 이용자가 경험하는 콘텐츠 일부로 작동하여 기존 광고보다 사용자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끄는 형식을 사용한다.

배너광고처럼 본 콘텐츠와 분리된 별도 자리에 존재하지 않고 해당 웹사이트의 주요 콘텐츠 형식과 비슷한 모양으로 제작한 광고를 뜻한다.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홍보 글, 구글 검색 시 나오는 검색어 광고, 언론사 사이트에 일반 기사와 동등하게 배치되는 협찬 기사 등이 그 예이다. 제작비를 협찬 받았다는 사실을 명확히 기재하며, 해당 기업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내용이 아니라 기사 가치가 충분한 양질의 콘텐츠라는 점이 ‘기사형 광고’와의 차이점이다. 신생 디지털 미디어는 물론이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등 주요 외신도 제공한다.


이해를 돕는 예를 들자면, 페이스북 페이지 인사이트 뉴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ㅍㅍㅅㅅ 등을 아는가? 

그들은 그들만의 특색있는 스타일로 뉴스를 제공한다. 

그 안에서 그들의 글인것마냥 자연스럽게 제품 광고나 특정 광고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읽기 전에는 그 것이 광고였다는 사실을 대다수 파악하지 못한다.


더 쉽게 말하면, 낚시 기사인 셈이다. 양질의 기사이기 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광고미끼를 물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물론 SNS가 성행하며 생긴 광고이기도 하다..)


네이티브 광고는 협찬을 받았다는 사실을 명확히 기재한다는 것이 구별점이다.



대표적인 예시를 ㅍㅍㅅㅅ에서 가져와봤다.



G5를 칭찬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자신들만의 글으로 풀어내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광고형 기사들에 불평을 내놓는 사람들도 다수라는 것.




뭔가 관심이 생겨 기사를 보다가 똥덜닦은기분(?)을 느낀다는 소리다. 이는 뭐 사람 성격에 따른 차이겠지만.


이런 네이티브 애드에 대해서 사람들은, 기사와 광고의 경계를 애매하게 한다는 등 분분한 의견이다.

하지만, 이런식의 독특한 '콜라보'가 진정한 크리에이티브한 광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글 : 아피모